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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올해 들어 독일이 무기와 민감한 군사 장비 3억유로(약 4천210억원) 이상을 이스라엘에 수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보다 10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독일에서 허가된 무기 수출 라이선스 총 218건 중 185건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감행한 지난달 7월 이후에 이뤄졌다고 이 관계자들은 전했다.
방공 시스템 부품과 같이 공격 무기가 아닌 수출품도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그러나 2천만유로(280억원) 상당의 살상 무기도 독일에서 이스라엘로 수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 수출 금액에는 개인용 보호 장비와 의료용품 등의 장비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독일은 이 같은 장비를 이스라엘로 가장 먼저 보냈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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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01/0014321151?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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