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그림이네요. 유화로 그렸나 봐요? 천재 화가신가?” 어느 신사가 말했다.
“아니요. 수채화예요. 불투명 수채화예요.” 최사라가 말했다.
프랑스어를 못하는 박민지를 위해서 최사라 언니가 통역해 주었다. 그리고 화가는 박민지 씨라고 말해 줬다. 사람들은 박민지 씨가 마치 유명한 화가라도 되는 것같이 생각했다. 그림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그림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세 명이나 나타나서 가격을 정하는 바람에 가격이 올라갔다. 그래서 그 그림은 어느 30대로 보이는 청년이 사갔다. 250만 원으로 팔았다. 그리고 그냥 드릴 수 없어서 사진도 찍고 영수증도 주었다. 박민지는 그림을 팔아서 기분이 좋았다.
“신기하다. 나 그림을 저렇게 비싼 가격으로 팔아 보긴 처음이야. 한국에서 저작권 등록을 해놓았기 때문에 다행이다. 해외도 해야 되나?”
“해외도 저작권 등록해야 하는 지는 잘 모르겠어. 알아봐야지.” 최사라가 말했다.
“그 그림은 책 표지 디자인이잖아. 나름 유명한 그림이긴 해. 책이 잘 팔려서 저작권 등록을 한국에다가 해 놓았지. 설마 저 사람이 그 책 표지 디자인인 것을 알긴 하는 건지 모르겠다.” 박민지가 말했다.
민지가 쓴 소설이 잘 팔렸던 것은 사실이고 책 표지 디자인을 민지가 그린 것도 사실이긴 한데
과장님에 조카분이 계시다는
그러니 상궁들도 있을필요가 없지요..건강해지면 천천히 가르치면됩니다.사가에도 호위할 시위들을 같이 보냈으니 태후께서 걱정하실 일은 없습니다."
"내가 근신하란게 죽을만큼 괴로왔나보구료."태후는 불편한 듯 한마디했다.
"아직 나이가 어리니 너그럽게 여겨주시지요."황제는 여유있게 대꾸했다.
"회궁하면 다시 가르쳐야할 것같소..내가 귀비를 잘 단속하란건 법도를 준수해 훈육하란 거였지않소? 궁의 법도가 엄격해서 사가에선 응석받이가 되기쉽소
만들지 않았을 경우에는 벌금을 많이 물어야 합니다. 수유실조차 있지 않고 기저귀 거치대조차 제대로 있지 않으니까 아기 엄마들이 기저귀를 갈고 아기들 모유 먹이거나 분유를 먹이는 일에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까지 오기 때문에 결국에는 맘충이라는 단어까지 들어야 합니다.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누가 육아를 하려 들겠습니까? 따라서 임신부 쉼터
인간의 아둔한 머리로 신분을 제멋대로 나눈 것이다. 이제 평등하게 교육을 받아야 한다.” 박민지가 말했다.
“폐하
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저는 국회에 가서 법 개정하라고 시위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여중생이 그 46세 아저씨에게 보낸 카톡에 사랑한다는 내용이 100개나 되어서 판사가 사랑으로 본 사건입니다. 아저씨가 강제로 사랑한다는 말이 담긴 카톡을 보내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여중생은 아저씨를 사랑하지 않는데 카톡에 사랑한다는 말을 지어 내는 것도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루밍 성폭행인데
썬개쳐에 있던 종이 기분 좋게 딸랑딸랑 거렸다. 더워서 문을 활짝 열어둔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밤바람이 서늘해져있었다.
‘이제 가을이구나
오늘따라 더 말없이 빠르게 걸었다
“무슨일 있었어?”
“.......”
내 발걸음이 멈춰지자
그 나머지를 첫 번째 계급에서 뽑도록 하고 시험 문제도 모두 똑같이 내도록 해라. 그리고 학교는 계급 상관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고 1계급부터 5계급까지 같이 다녀도 상관이 없다.”
“이게 처음에는 거부감이 오겠지만
?"
그는 웃었다.
"황상께서 그 간자짓한 궁녀를 엄벌하신뒤로 태후전이나 황후전궁인들이 마마처소에 얼씬거리지도 않습니다."
"그래?"
그녀는 붓을 놓으며 유모를 돌아보았다.
"궁인들이 마마를 헐뜯으며 쑥덕거리던 일이 물로 씻은듯 사라져 궁안이 아주 조용합니다.황후마마께서 겁을 내신게 분명합니다."
보모상궁이 속삭였다.
"황상께서 늘 못본척하시다가 한번 본을 보이시니 모두 간담이 서늘해졌을겁니다."
하지만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그뒤로 궁밖출입도 못하고 계속 궁안에 갇혀 공부만 하고 있었다.
점심이후 산책과 저녁승마시간외에는 처소밖에 나가지도 못했다.그나마 며칠 늦은 봄비가 계속 온 뒤 마장의 흙을 다지느라 말도 타지 못했다.
다른 궁의 전각에 가는 것도 이따금 법도에따라 태후와 황후에게 문안드리는 일이 전부였다.
"오늘은 승마를 하셔도 좋다고 마장으로 나오시랍니다.시간이 되었으니 편한 옷으로 갈아입으시지요."
유모가 옷을 갈아입혀주며 말했다.
"아
종교
서랍 안에 숨겨 둔 반지와 돈뭉치를 발견했고
그의 집요한 손놀림을 견디어 내기 힘들었던 그녀는 결국 반항 하듯 몸을 거칠게 흔들어 보였다.
‘제발 이런 식으로 날 그만 괴롭혀줘요’
그러자 그는 아주 깊고 어두운 동굴 속에서 공명되는 음침한 바람 소리처럼 ‘하아~’하는 아주 깊고 음울한 소름 돋친 소리를 내 보였다. 그리고
그대로 원우를 바라보았다.
뭐지 하는 찰나
그게 하필
잘 지내지?“
하고 차한잔을 한모금 들이키고는 과장님이 나를 바라보았다.
”네.. 뭐. 특별할거 없습니다“
”자네도 들었지
치료를 할 수가 없어요. 저는 공사구분이 잘 안되는 사람이라’
‘좋아요. 그럼 하나만 더요. 혹시 응급상황시에 와주실 수 있나요? 물론
점심시간 등에 얼굴을 보고 이야기할 수 있었다.
박민지 선생님은 박지아가 그동안 친구들에게 따를 당하고 친구의 심부름을 했지만
서정후씨 집에서 들었던 말이 생각났다.
‘그게 문제라면 제가 해결하죠’
그게 무슨말인지 물으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