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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기준, 코로나 이전 대비 국내여행 경비는 7% 오른데 비해, 해외여행 경비는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2023년 10월 기준 물가상승률이 15%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여행때는 ‘쫀쫀’하게 긴축 씀씀이를 보인데 비해, 해외여행때에는 ‘펑펑’ 쓴 것으로 분석된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매주 500명씩을 대상으로 주례 여행동향 조사를 벌인 결과, 10월 한달간 이같은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 월간 국내-해외 여행동향보고 2023년 10월치에 따르면, 국내여행의 경우 평균기간은 2.01박, 1인당 총경비는 23만 1000원으로 조사됐다.
1인당 총경비의 코로나 이전 대비 회복지수(TCI)는 107이었다. 2019년 대비 7%가량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상대적으로 고비용인 ‘호텔’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펜션’, ‘가족/친구집’은 소폭 상승했다. 국내여행지는 제주의 하락세, 경북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해외여행의 경우 평균기간은 6.29박, 1인당 총경비는 195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여행 1인당 비용의 코로나 이전 대비 회복지수는 133이었다. 4년전에 비해 33%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해외여행 경험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올해 현재 72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해외여행지는 동남아,일본 등 아시아지역이 3명중 2명 꼴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6/000223270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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