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고양이임시보호2주 차작년 10월, 산책하다 우연히 발견하고 구조한 코리안숏헤어, 한국고양이 2마리 임시보호200일차가 가까워지고 있다. 생후 2주 정도 되는 시기에 죽어있던 어미 냥이 시체 옆에서 구더기 2마리 달고 온몸이 젖은 채 울고 있던 블레이즈(검은고양이)와 돌담 아래 풀숲 구석에 숨어있다가 인기척에 달려 나온 썬더(젖소3),이 아이들의 묘종 정보를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몸무게가 400g이었나...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함)한국의 토착
고양이임시보호고양이를 코리안숏헤어, 또는 코숏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냥이들의 대부분이바로 이 묘종이라고 할 수 있다. 공식적으로 등록된 고양이 종류로 볼 순 없지만 삼국시대부터 모습을 드러낸 나름 긴 역사?를 자랑하는 녀석들이었다. 생후 3주 차어느덧 7개월 차!!인위적인 브리딩으로 만들어진 묘종이 아닌, 자연스러운 교배로 태어난 고양이이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모색을 볼 수 있다.
고양이임시보호주황색의 치즈 태비, 호랑이 무늬의 고등어 태비,몸은 검은색, 배와 다리는 흰 색인 턱시도,흰 바탕에 검은색 패턴의 젖소,흰색, 주황색, 검은색의 털의 삼색이, 검정, 갈색, 암갈색 털의 카오스 몸 전체가 검은고양이이렇게 7가지의 모색을 가진 코리안숏헤어를 볼 수 있다. 한국고양이 중 치즈냥이들은 대부분 수컷인 경우가 많으며, 삼색이와 카오스는 암컷인 경우가 많은 편이다. 그 이유는 털 색깔이
고양이임시보호성별과 관련된유전자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털빠짐은 있지만 페르시안, 노르웨이숲 처럼 장모종이 아니기 때문에 심각하게 많이 빠지는 편은 아니며, 몸집은 대체로 중형묘로, 평균 체중은 3.5~5kg으로 볼 수 있다. 성격은 모색에 따라,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사냥 본능이 강하며 야행성으로 경계심이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임시보호하고 있는 썬더와 블레이즈로 코리안숏헤어 성격을 한번 살펴보면~젖소 무늬의 여자아이
고양이임시보호썬더는 조심성이 많으며 소심하지만 애교가 많은 편이다.하지만 자기 기분 내킬 때만 애교를 부린다는 거~어릴 땐 블레이즈보다 왕성한 식욕으로 돼지 냥이가 될 것만 같았는데 자랄수록 입맛이 까다로워서 져서 츄르도 간식도 신기하게 잘 먹지 않는 편이다. 그저 사료만 잘 먹는 냥이가 되었다.검은 고양이 남자아이 블레이즈는 호기심이 많으며 츄르도 간식도 잘 먹는 편이고, 무엇보다 애교가 애교가
고양이임시보호어찌나 많은지~ 어릴 때는 썬더가 많았는데 커가면서 블레이즈의 애교가 늘기 시작했다. 블레이즈의 애교는 질투 때문에많아진 것 같기도 한데...썬더를 만지고 있으면 어디선가 튀어나와 자기를 만지라고 얼굴을 들이밀고 몸을 비비며 골골대기 시작한다. 조금씩 다른 코리안숏헤어 두 녀석의 성격이지만 똑같은 점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외부 자극에 상당히 예민하다는 것이었다. 강아지만 키우다가 한국고양이는 처음이라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
고양이임시보호잘 모르겠지만,낯선 사람이 들어오면 세탁기 아래, 냉장고 위 최대한 구석으로 숨어들어가기 바쁘고, 뭐 떨어지는 소리, 갑작스러운 행동 등에 놀라서 도망가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나라에서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 중 20%만이 코리안숏헤어를 키우고 있으며, 유기 동물보호소에 들어온 유기묘의 88% 정도가 한국고양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입양률은품종묘에 비해서 떨어지는데참 씁쓸하면서 아쉬운 점인 것 같다. 특히 성묘의 경우에는 더욱더
고양이임시보호입양을 보내기가 어려운 편이다.부엌에서 일하고 있으면 저러고 계속 쳐다봄 ㅋ나도 예전에는 몰랐던 고양이들의 매력을 썬더와 블레이즈를 임시보호하면서 알게 되었다. 마음 같아서는 끝까지 책임져주고 싶지만땡칠이와 곰이와 합사는 불가능하고언제까지 좁은 부엌에서 생활할 순 없기에..좋은 입양처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왕이면 동반 입양처를 찾고 있으니 썬더 블레이즈가 계속 눈에 아른거린다 싶으신 분들은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