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세대를 중심으로 '아이폰'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인터뷰를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일박이 벌어지고 있다.
17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대학생이 갤럭시 휴대전화에 대한 부정적 반응을 전했다. 이 채널에 출연한 학생에게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이 "갤럭시를 쓰면 좀 그런가. 요즘 분위기가 궁금하다"고 물어보자 "상관없는데 그 휴대전화로 저를 찍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 학생은 "제 친구가 번호를 따였다고 하더라. 상대방 폰을 들고 있는 걸 봤는데 갤럭시를 들고 있어 좀 당황했다"고 전했다.
김 주무관이 "번호를 얻으려는 사람이 갤럭시 폰이어서 연락을 안 했냐"고 묻자 이 학생은 "네"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빠르게 확산됐다. 논란이 생기자 해당 유튜브 채널은 이 영상을 삭제했다.
앞서 가수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한 일화를 전하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성시경은 "얼마 전 어린 여자애를 만났는데 '갤레기 써요?'라고 하더라"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어린 애들은 당연히 아이폰이어야 하는 그런(인식이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우리나라 1020세대의 아이폰 선호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8~29세에서는 아이폰 사용자가 65%, 30대에서는 41%를 기록했다. 반면 40대에서는 18%, 50대 6%, 60대 4%로 젊은 세대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실제 아이폰 선호 현상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럽 등 전세계 트랜드로 자리하고 있다. 애플의 트랜디한 이미지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략이 젊은 세대에게 자리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9/0002831212?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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