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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속여 유심칩을 가로채고 마구잡이로 소액결제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김효진 부장판사는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18일부터 4월13일까지 전북 전주시의 식당, 공원 등을 돌며 어르신들에게 접근, 무단으로 2300만원 상당의 소액결제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6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 휴대폰 대리점 직원을 사칭하며 접근했다.
'휴대폰 요금을 할인해주겠다'는 식으로 피해자들로부터 휴대폰을 넘겨 받은 A씨는 유심칩을 대놓고 빼낸 뒤 자신의 휴대전화에 넣었다. 이후 어르신들의 유심칩을 이용해 자신의 게임 계정 등에 2300만원 상당을 소액결제했다.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stare@news1.kr
출처 http://www.news1.kr/articles/?516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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