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의 전면 철회, 양국 공동 조사를 반드시 관철하기를 바란다"며 "또 다른 일본 퍼주기, 일본 호갱 외교를 우리 국민은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홍 시장은 신임 지도부 구성 이후 잇따른 당내 리스크에 대해선 "최고위 선출시 비겁하게 다선들은 숨고 초선, 영선, 신인들의 잔치가 되다 보니 정치역량이 일천한 사람들만으로 지도부 구성이 되었다"며 "출발부터 그런 리스크를 안고 있었으나 너무 일찍 위기가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이 대표를 만나지 않는 이유는 중범죄로 기소된 피고인이고 대통령이 중대범죄 혐의자와 만나는 것은 딜을 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 결코 불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박광온 원내대표는 만나겠다고 한 것을 보면 답이 나온다"고 적었다. "여야 원내대표와 합의하면 만날 수 있고, 여야 원내대표가 따로 만나는 과정에서 본인(대통령)을 부르면 올 수도 있다"며 사실상 3자 회담을 제안한 겁니다.

그런데 대통령실, 이재명 대표는 안 만났지만 박광온 원내대표는 콕 집어서 만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 시절인 2013년 2월~2014년 4월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1억9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도 있다. 박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공천권을 빌미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비리 사건을 상기시키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4일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보석을 허가했다. 민주당에서는 태 최고위원 녹취록 의혹을 계속 키우고 있는데요, 서영교 최고위원은 공천 개입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특히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게)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중앙지검 3차장이었다"며 철저한 수사를 압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