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는 앞서도 돈 봉투 의혹 질문이 나오면 “김현아 (전) 의원은 어떻게 돼 가고 있느냐” “박순자 전 의원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등의 동문서답을 해왔다. 돈 봉투 사건에 대한 국민 관심을 여권 인사들로 돌리려는 물타기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표의 답변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이 대표를 향해 '도덕성'이나 '자정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하면서 역공을 펴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 6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과 관련, "기시다 총리가 과거사에 대해 직접 우리 국민과 피해자들에게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 30부는 민주당이 장 변호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낸 재정신청을 지난달 27일 받아들였다.

박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공천권을 빌미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비리 사건을 상기시키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상 몇 가지'라는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방금 전 (이재명) 당 대표 등 지도부와 면담을 가졌다”며 “그동안 여러 가지 일로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또 국민에게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자들 사이에서 '(윤·이 의원은) 무조건 탈당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당에서 따로 제안한 게 있나'는 질문이 나왔는데요, 이 대표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녹취 문제는 어떻게 돼 가나? 명백한 범죄 행위로 보여지던데"라면서 질문과 관련 없는 내용을 되물었습니다. 의도적인 동문서답으로 국민의힘 문제를 공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되물으면서 되치는 화법이라고 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