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교대까지도 가능해져서 업무 부담을 줄이면 좀 낫지 않겠습니까? 병원 환경에 따라 단기 의사 없어도 되는 것이지만
오라버니손에 혼나고 고생하지않으려면 ...볼기가 퉁퉁부어...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거 아닌가 몰라 .. "
"아기씨에겐 속치마 세벌로도 고역입니다.궁중법도가 몹시 엄중하고 까다로우니..그렇게 야단치시고도 끔찍히 여기시는군요.."
"그럼 어쩌겠나?매라도 들수는 없잖은가?회초리를 무서워하는 글방조무래기녀석들도 아닌데.."
"아기씨가 태후전에 끌려가서 회초리가 부러지도록 매를 맞는것보다는 도련님께 볼기몇대 맞는 것이 낫습니다."
"그렇지않아도 태후가 내게 회초리를 내렸어.현아를 잘 가르치라는군."
"끌려가면 매타작감이었겠군요."
그들은 쓰게 웃었다.
"오후내내 부엌에서 뭘 만드는거냐?"
그가 잠자리에 들 준비를하며 물었다.
다과상을 들고오던 그녀가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
"시녀들과 과자와 전병을 만들죠.불경을 베끼거나 따분한 황궁예법을 공부하는 것보다 재미있어요."
"호 현아솜씨가 걸출해서 황궁내에서 제일가는 맛이야."
"황궁의 재료가 최고급품이라 그렇죠.민가에서는 구하기도 힘든 재료들을 넉넉히 쓸수있으니까요."
왕부에서도 다과만드는 걸 좋아하더니...그는 웃었다.
"소관자가 평안궁의 음식재료주문이 부쩍 늘었다더구나.원하는대로 내주라고 일렀지만 그많은 걸 혼자 다 먹느냐?"
"지금 드시고 있잖아요.어떻게 저혼자 먹겠어요?"
"반죽에 계피를 넣었느냐?향이 좋구나."
"이걸 드셔보세요.이건 유자를 썰어 꿀에 재운걸로 채웠어요."
"이차는 무슨 차지?향이 색다른데?"
"약초원에서 구해온 약차로 달인 차입니다."
"약초원에도 다녀왔느냐?황실소유지만 거리가 가깝지않은데..."
"걱정마시지요.소관자와 시녀를 대동하고가니.."
"태후전에서 네 과자만드는 솜씨가 좋다고 칭찬하더구나.웬일로 그 늙은이들가 네게 그런 말을 하나했더니.."
"웃어른을 공경하려면 어렵게 만든 다과부터 올려야죠."
"잘했군.그렇게라도 헐뜯는 입을 틀어막아야지.."
그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시녀가 문을 닫고 나가자 어두워진 처소의 복도에 적막이 감돌았다.
"도대체 어딜 나돌아다니는거냐?시장에서 뭘 하고 다니는 거야?"
그가 둘만 남은 내실에서 따져 물었다.
"고급과자가게에 만든 과자와 월병을 팔았어요."
"뭐?황궁의 귀비가?쓸 용채가 없어서?"그는 어이가 없어 소리쳤다.
"태후마마가 제 녹봉을 반년이나 금했잖아요."
"네가 황후에게 말대답하니까 받은 벌이잖아."
"제게 딸린 시녀와 상궁들이 몇인데 금전이 있어야 위신이 서지요."
그는 할말이 없어 한숨을 쉬었다.
"값은 후히 받았느냐?"
"네.워낙 고급재료를 쓰니..과자집주인은 맛만 보고도 알던데요."
"소관자가 평안궁에서 황궁에 들어온 벌꿀과 견과를 다 가져가다시피한다고하더니 과자를 만들어 돈을 번거냐?궁안의 다른 사람도 좀 먹어야지.."
"궁안의 사람들이 얼마나 호의호식하며 사는데요?"그녀가 발끈해서 대답했다.
"용채가 필요하면 짐의 내탕금에서 줄테니 번거롭게 그런 수고는 말거라."
"싫어요.황상의 총애에 빌붙어 백성들의 고혈을 빠는 후궁이란 손가락질을 받을 거예요."
"그럼 한달에 한번만 궁밖으로 나가.다른 날은 시녀들을 시키고 .."
"안돼요.일주일에 한번은 못가도 보름에 한번은 가봐야해요."
"왜?"
"직접 가야 흥청이 용이하단 말에요.돈이 걸린 일이니..."
"그래 용채는 많이 벌었느냐?황궁에만 먹는 과자라 소문이나 얼마나 비싸게 팔았느냐?"
"글쎄요?집한채값이나 될까?"
"짐이 선물한 패물들만해도 저택 여러채는 살 값어치일텐데..네 몸에 지닌 머리장식
처치실은 당연히 비릿한 피 냄새로 가득했다.
환자분- 하고 크게 부르자 쳐져있던 환자는 겨우 눈을 뜨고 나를 바라봤다.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던 작가는 보이지 않았다.
낮은 혈압을 알리려는 모니터의 알람이 계속 나를 자극했다.
“....속이 너무 메스꺼워요”
“아무래도 위출혈이 있는거 같아요. 수혈하면서 내시경을 좀 해 봐야할 것 같아요”
“.......”
“환자분
특별히 따뜻한 차로 웰컴 드링크 준비해놓을께요
하는데 목소리가 들떠보였다.
갑자기 모질게 대했던 저번 날들이 생각났다. 미안하게.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되요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하는 얘기를 들었다
-조심히 와요. 기다리고 있을께요.
서정후씨 집에서 봤던 서정후씨의 어머니가 생각났다. 그러다 오버랩되며 오늘 심정지가 되어 중환자실로 가버린 할머니가 떠올랐다. 그리고 원우 말이 떠올랐다.
‘ 물어봤거든. 누가 하냐고
눈에 띄지않게 후원문으로 들어가시는 게 좋겠습니다.후궁이 출궁했다 돌아오는 것이니.."그녀는 가마안에서 고개를 끄덕였다.그러나 가마의 휘장을 걷고 후원뜰에 내려서자 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가마앞에 버티고 서서 쏘아보고 있는 그의 굳은 얼굴이었다.
"폐하
병원 정문 앞 대기 의자 앞에서 앉아있는 사막여우가 보였다
아니 서정후씨였다.
”내 맘이에요“
누구도 서로 다가오지 않고 거리를 유지한 채로 바라보았다.
”화났어요?“
”네“
”어떻게 하면 풀릴래요?“
”아무것두요
이는 실패한 원인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처음부터 동물의 먹이로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보세요. 그 안에는 썩은 음식도 있고 신선한 음식도 있습니다. 동물의 먹이는 신선한 음식만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애시당초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의 먹이가 아니라 거름으로 갔어야 했던 것입니다. 지금 썩은 음식들이 음식물 쓰레기로 가고 있는데
누가 참여하나“
”내 이름.. 안쓰여져있을텐데?“
”응
박민지 씨라니
최혜성도 나오고 육성재도 나오고
저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도 데려가주시는거에요?"
"몰래 가는거야.남자처럼 변장해서.."
그녀가 의아한 얼굴로 몰었다
"남자라면 군인처럼?"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유모 현아 옷지을 치수 좀 재봐.그가 이내 방밖에대고 소리치자 늙은 유모가 들어와 그녀를 부축해 일으켰다
후궁은 내궁문밖을 나갈수가 없으니 동행이 소문나선 안됩니다.마마.."
"태후나 황후마마한테는 뭐라 설명하실건데요? 법도를 그르치면 제가 혼날 텐데요..?"
"글쎄.사가로 정양보냈다고할까.아님 또 황상에게 말대꾸하여 자소선사에게 근신보내었다고할까?"
그가 장난스럽게 웃었다
"가는 길이 그리 편치는 않다.기마로 닷새내로 국경까지가야하니.."
"승마는 자신있어요.오라버니.."
체력이 문제지.자만하지마라..하루에 얼마나 행군해야할지.."
"가능한 인원을 조촐하게 꾸렸지만 호위병들도 같이 움직여야하니..그녀가 웃으며 그의 품을 파고 들었다
"현아?."
그가 침실로 돌아오자 방문앞에는 군복을 입은 홍안의 미소년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잘 어울리는구나."
"정말 시종무관인 줄 알겠구나.기색이 범상치않으니 일개군졸은 아닌줄 알거고..."
그가 그녀를 끌어안으며 미소지었다
"행군중엔 내곁에서 떨어지면 안돼.대수롭지않은 잘못도 군율로 다스려야하니..군대에서는 곤장치는 일은 흔해."
"시종은 황상보다 먼저 마차를 탈 수는 없으니 체력이 견디겠느냐?"
"왜 못견딜까봐요?"그녀가 장난스럽게 물었다.
"후원에 갇혀 불경이나 베끼는 것보다는 휠씬 낫죠."
"그래.대례복차림은 예쁘긴하지만 네가 질색하니.."
그녀가 얼굴을 붉혔다.
그가 소리내어 웃었다.
그녀에게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사흘간의 행군이 쉽지않았을 것이다.
"괜찮겠느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말고삐를 쥐고 있는 손에 힘이 없었다.
그렇다고 먼저 마차를 태우면 일개 시종이 자신을 제쳐놓고 먼저 마차를 탔다고 눈총을 받고 뒷말이 나갈것이다.다른 이들이 눈치채지않게하려면..
마침 소관자가 장계를 가져왔다.
한림원의 그대는 대도의 보고상소를 가지고 마차로 가서 답서를 작성하라.그녀가 의아한 얼굴로 그를 잠시 바라보더니 그가 왼쪽눈을 깜빡이자 이내 미소지으며 절했다.
"명받들겠나이다."
"이 말괄량이..따라오면 고생좀 할거라고 했잖아."
그가 그녀가 마차에서 내리는걸 들어 내려놓으며 귓가에대고 속삭였다
"괜찮은 여행인데요?"
"답서는 다 썼어?"
"흔들리는 마차안에서 어떻게 써요?"
"감히 황명을 수행못하다니.."그가 그녀를 노려보자 그녀가 웃었다.
"왜 또 볼기라도 치시려고요?초안은 다 잡았어요.하지만 마차가 흔들려서 필체가 엉망이니 황상께서 다시 써주셔야해요."
"막사에서 다시 쓰거라 네가 송설체 잘 쓰는 거 알고 있다"
"현아는
어떻게 사랑이라는 이름만으로 모든걸 버텨내겠어
그러다 다시 그 아이가 생각나자
단지 남들과 달라 보인다는 이유로 해고를 해서는 안 됩니다. 만일 이러한 이유로 해고를 한 것이면 노동부에 신고하시면 바로 회사에서는 벌금을 크게 물도록 해야 합니다. 재판을 하면 부당해고로 판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한국 사회는 그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나 장애인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를 하는 황당한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 놓고서 마치 그 사람에게 큰 결합이 있는 것 같이 주장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장애인으로 보이거나
네가 싫다고 하는 순간 여자에게 잘해 줄 가능성이 없는 남자로 보였을 것 같거든. 그 여자 소설은 산후조리원 비용이 비싸서 산후조리원 비용을 깎아 주는 의료보험제도를 만들어 주는 사람이 있으면 당장 뽑고 싶다고 말한 거잖아. 임신부 쉼터 만들기
그거 죄책감일세
혼내신 거예요. 숙제를 안 해가서 이번에는 숙제를 하라고요. 처음 매를 드신 겁니다. 친엄마는 좋은 엄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