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참 무식하다
그래서 사법고시 9수하였나보다....
민주화 공원가려면 좀 공부해갈것이지...
공부도 안하고...
80년대 민주화하면... 광주와 6월 항쟁인데...
광주에서 군인이 방망이로 시민 패는 사진과 이한열 사진이 대표적으로 유명한데...
이걸 모르다니...
9수하느라 세상과 담 쌓고 지냈더라도 바깥 세상에 대해서
최소한의 것도 모르는 일자무식과 무엇이 다른지...
무식한 놈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라는 말이 있다.
딱 윤석열에게 적합한 말이다
부마항쟁이라고 윤석열이 말했는데
맞다고 하는 놈도 별반,...
윤석열 곁에는 그런놈 뿐인지...
무식한 윤석열은 조국을 나쁜놈이라는 신념을가졌다
윤석열 똘마니들은 윤석열에게 동조하고...
이한열을 모르는 윤석열을 보면 이게 오버랩되는 것같다.
잘 모르면서 신념을 가진 무식한 윤석열
정말 무섭다.
그런데 누나가 정말 누나일까? 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나이 차가 많이 나긴 해. 엄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나는 물어볼 사람도 없어.’
최동후는 형이 하나 있었다. 그런데 그 형은 누나와 나이 차가 세 살 차이밖에 안 났다. 최동후는 형과도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편이다. 최동후는 형도 삼촌 같았다. 누나는 최동후의 기억 속에 41살에 시집을 갔다. 유난히 엄마처럼 동후를 돌봤던 누나이기 때문에 누나가 시집을 가던 날 이상하게 좀 눈물이 나왔다.
“누나 없이도 잘 살 수 있지?” 누나가 말했었다.
누나는 시집을 간 후에도 자주 친정집에 들러서 동후에게 관심을 보이고 간섭이 심했다. 누나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고모나 이모거나
친엄마는 아니라고
그 여자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순간 이전에 태훈선배가 한 말이 떠올랐다.
‘어어어엄청 잘생기고
"어의 말로는 어혈이 심해서 전신의 기가 놀라서 그렇답니다."
"나도 알아 ..말린 쑥과 박하잎이나 보내달라고 해.."
"마마 지금 드셔야해요.황상께서 걱정하셔셔 달여올리라고 한 것이니..
"거기 둬.식으면 마실테니.."
그녀는 유모 몰래 멍든 데 약을 바르려고 했지만 이내 들키고 말았다.
아니나 다른까 몇군데 멍자국이 몇군데 나 있었다.
그녀는 서둘러 속옷을 걸쳤으나 유모는 한심한 듯 잠시 바라보다가 비단 속바지위에 속치마를 입혀주며 물었다.
"이럴땐 따뜻한 데 누워 한증을 좀 해야하는데... 종일 땀좀 나셨을텐데..몸이 좀 개운하지않으세요?"
그녀는 대답하지않았다.
"윤사월이 너무 더워."하지만 땀을 푹내니 몸이 좀 낫긴하다.
"그건 뭐지?" 옷을 갈아입다말고 그녀가 문득 유모가 풀어 정리하던 옷가지를 보고 물었다.
"침방에서 하루종일 지어올린 속옷들입니다. 웬일이냐고 물어 황상께서 마마가 낙마하고나서 마마의 속옷이 오래된 듯하다고 준비하라고 한 것입니다."
"속옷까지..."
"그리 야단치시고도 이리 마음쓰시는 황상도 없을 겁니다. 오라버니인지 부친인지.."
"원래 내 육촌오라버니였잖아."
"어린시절에도 자주 업어키우셨지요.예나 지금이나 마마는 응석이 심한 것같군요."
"떼도 사정봐가면서 써야지요."
유모는 흰 비단 침의를 입혀주며 충고하 듯 타일렀다.
"쓴 탕약보다 따뜻한 찜질이 나을텐데.."
침상에 기댄채 그녀는 방석위에 앉아 내심 투덜거리며 서책을 뒤적였다.
발목에 댄 약초내가 코끝까지 스며왔다.누가 보기전에 빨리 사라져야할텐데...
형부의 역대판결을 공부하라고하는데 봐도봐도 혼란스럽다.황상의 지시라고 소관자가 아침에 갖다준 형률책에는 무거운 벌이 많다.
"황명이면 사약이라도 마셔야하는데 수시로 꾀를 부리니... 짐이 내린 탕약이 그리 못마땅한거냐?"
머리위에서 그의 음성이 들렸다.
"곤녕궁에 안가셨어요?"그녀가 의외라 책을 덮으면서 일어서며 물었다.
"말썽꾸러기가 잘 있나 보려고 왔지."
그녀는 새침하게 등을 돌려 앉으려했지만 아야소리가 튀어나왔다.
그가 쿡쿡 웃었다.
"당분간 걱정안해도 되겠군.며칠동안은 몸조리하느라 꼼짝 못할테니.."그가 그녀의 곁에 앉더니 냉큼 탕약을 들이댔다.
"빨리 일어나고 싶으면 마시는 게 좋을 거야."
그녀는 할 수없이 약을 삼켰다.
"그리 신첩을 걱정하시면서 어린애처럼 벌을 주셔요?"
그녀가 투덜거렸다.근래 아이처럼 야단치고 나서 달래는 일이 늘었다.다 큰 처녀한테 볼기까지 치다니..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다.
"그대가 자초한 일이야.아무리 호기심이 나도 절제할 건 절제해야지.꾀부릴 일도 따로 있지.한번 따끔하게 혼나봐야 수업에 태만하지도않고 다시 말썽을 안부리지.하지만 종마때문에 이리 다친 줄은 몰랐어.현아는 말을 잘타니.."
그가 다소 후회스러운 듯 말했다.
"오늘은 보름인데.."
"황후에게 소관자를 시켜 근신을 명했다.명예를 유지하자면 그게 낫겠지.당분간 얼굴보고 싶지않다."
그가 얹잖은 음성으로 말했다.
"아비와 오라비가 그토록 조정에 물의를 일으켰는데 관대한 거 아니겠느냐?"
"그래도 동정은 할 수 있잖아요
그녀는 계모와 헤어지고 나면
누구흉내내세요?신첩이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인형도 아니고 ..?오라버니?절 놀리세요?"
"그대를 걱정하고있으니까 이런 말을 하는 거야..철좀 나라고.."
그녀의 어머니가 그녀가 어렸을 적 얼마 길러주지도 못하고 죽었으므로 기억조차 희미하다.그녀는 친모대신 길러준 사촌이모를 모친처럼따라 친모의 기억자체가 별로 없었다.그들은 6촌이었는데도 그는 어린시절 그녀부친에게 글을 배운 까닭에 그녀를 친누이라고 우기고 있다.꼭 그녀가 곤란할 때만..
그제서야 따끔한 감각이 느껴졌다.한창나이인 청년인만큼 손이 매웠다.아마 대여섯대맞은 것같다.그녀가 유달리 고집이 세서 그가 화를 내고 야단친 적은 단 한 번 있었는데..때린 적은 한번도 없다.그처럼 부드러운 남자가 나이어린 여인을 손찌검을 하더니..치마아래 얼얼한 둔부를 어루만지면서 그녀는 울듯이 말했다..
"제가 뮐 잘못했지요?약초원에 다녀왔을 뿐인데.."
"거길 다녀온게 문제가 아니라.."그가 화장대위의 젖은 수건을 집어들면서 입을 열었다.
"태후전에서 네 주위에 사람을 붙여 네 행적을 조사했나보다.황궁은 벽에도 귀가 있는 곳이야..태후는 널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니..그대가 법도를 어긴 건 알겠지?약초원에 다녀오면서 외간남자와 약재를 흥정하고 시장에서 사담하다 소동을 일으키고..약재값때문에 시장에서 약방상인들과 그렇게 크게 다투었으니 ..아무리 네가 옳은 일이라도 소문이 날거다..처음이 아니니..지난번에 일렀을텐데?귀비가 되어 과자를 팔고 약재장사를 하며 황실평판을 떨어뜨린다고 비난하는 이들이 있으니 자제하라고 했었지?
또한 황비는 함부로 나다니지 않은 법이야.더구나 전염병이 도는데 출궁하지 말라고 했잖아.시위들이 궁문을 지키는데 어떻게 나간거야? 월장이라도 했나?몰래 출궁한 것자체가 트집거리란 거 몰라?"
그가 그녀의 곁에 앉으며 수건으로 몇방울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이 철부지때문에 궁안이 조용할 날이 없어.현아 너때문에 짐이 이립의 나이에 흰머리가 나겠다."
" 오라버니..심려를 끼쳤어요.."그가 투덜거리자 그녀가 기어들어가는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정 출궁하고 싶으면 내게 먼저 알라리고 했잖아..최소한 소관자라도 따라갔으면 이런 책잡힐 일은 없잖아.."
"허락안 하실것같아서.."물론 그는 당연히 출궁을 금했을 것이다.요즘같은 때 그녀를 궁밖에 내보냈다 무슨 일이 불거질지..
그는 어이없다는 듯 그녀를 쳐다보고 화가 난 듯 말했다.
"어디 네 평안궁주위에 금의병시위를 십여명쯤 지키게해놔?개미한마리 새나갈 틈없도록 ...?아니면 네곁에 돌부처같이 깐깐한 궁의 늙은 상궁들을 몇 붙여놔?네가 황궁의 예법을 따르나 안따르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가르치게 ..? 그래야 내가 신경안쓰고 정무를 처리하지?강보대신 가마에 실려다니며 상궁들치마폭에서 한평생 지내볼테냐?"
그녀는 질겁해서 고개를 저었다.상궁들에게 다시 감옥살이당하는 건 질색이었다.
"차라리 머리깎고 출가하는 게 낫겠군요.."
그가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다.
"그대는 아무리 법도를 어겨도 빌지는 않는군..그래
다 그런거지 하면서 그 얼굴을 빤히 바라봤다. 역시나
네네.."
정말 골치아픈 일은 그보다 수호천사작위가 내려질 후보로 추천되는거다.일단 작위가 내려지면 거의 모든 전쟁에 동행해야했고 국가비상사태에 솔선수범해야했다.물론 명예와 지위는 보장된다지만..왜 내가 이런 일에 말려들게된 거지?
원정은 싱겁게 끝났다.
하지만 나는 개선행렬에 끼지못하고 마차로 먼저 수도로 돌아오는 길을 택했다.
사실은 그럴 이유가 있었다.
이번 원정에서 나의 공이 가장 크니 선두에 총사령관인 성기사단장과 같이 말을 타고 행진해야한다는 요구가 들어왔다.그게 로빈의 생각인지 병사들과 기사들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첫째 나는 말을 잘 못탄다.둘째
연극치료를 같이 하는 곳이었다. 박지아는 뜻밖에 왕따를 당하는 입장이 아닌 그 친구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모습을 연기해 보았다. 카톡 왕따를 당해서 슬퍼하는 모습이 아닌 못된 친구들하고 어울리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 보게 되었다. 카톡 방에 초대를 받았으나